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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스쿨버스 앱 론칭…버스 위치 실시간 추적 가능

  뉴욕시가 스쿨버스 앱 ‘NYC School Bus’(사진)를 론칭했다.   1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스쿨버스를 타고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한 뉴욕시 스쿨버스 앱 출시를 알렸다.     뉴욕시정부는 “매일 약 15만 명의 학생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전국 최대 규모 학군이 위치한 뉴욕시에서, 학부모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버스 공급업체의 투명성 및 책임감 확보를 위해 앱을 출시하게 됐다”고 알렸다.     뉴욕시 스쿨버스 앱은 모든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다만 학부모가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학생이 타고 다니는 노선의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플랫폼에 가입해야 한다. 현재 뉴욕시 전역 스쿨버스 기사의 앱 가입율은 75%가 넘는다.     만일 학부모가 학생의 버스 탑승 시간 동안 위치를 추적할 수 없는 경우, 학부모는 스쿨버스 회사에 연락해 운전기사의 미가입 여부를 알리고 가입 요청을 할 수 있다.     학부모가 앱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뉴욕시 학교 계정(NYCSA)과 학생의 ID 번호가 필요하다. 만약 NYCSA 계정이 없는 경우 학교에 연락해 다른 가입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시 교육국은 “필요할 경우 ▶스쿨버스 도착 예정 시간 ▶학생의 스쿨버스 승하차 시간 및 정보 ▶스쿨버스 도착 지연 알림 등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실시간 뉴욕시 스쿨버스 스쿨버스 운전기사 스쿨버스 도착

2024-01-19

뉴욕시 스쿨버스 파업 위기

뉴욕시 공립교 개학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쿨버스 기사들이 파업을 추진하고 있어 시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 교육국은 28일 “스쿨버스 기사들이 이번 가을학기부터 파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공지하고 “현재 시정부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며,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뉴욕시 공립교 스쿨버스 운전사 및 승무원의 절반가량을 대표하는 노조(ATU)는 시정부와 계약을 맺은 버스회사와 임금 등의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나, 진척이 없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파업을 시작할 경우 뉴욕시 5개 보로 4400개 노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약 8만명의 학생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통상 뉴욕시 공립교 학생 중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학생 수(15만명)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이중 약 2만5000명은 장애 학생들로, 스쿨버스 운행이 중단되면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시 교육국은 만약 파업이 확실시될 경우 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이메일과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선불 메트로카드 발급, 차량공유서비스 제공, 교통비 환급 등의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아직까지 시 교육국은 대체 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뉴욕시에서 가장 최근에 발생했던 스쿨버스 파업은 10년 전인 2013년이었다. 당시 스쿨버스 파업은 한 달간 진행됐고, 10만명 이상 학생이 영향을 받았다. 김은별 기자스쿨버스 파업 스쿨버스 파업 뉴욕시 스쿨버스 스쿨버스 기사들

2023-08-29

뉴욕시 스쿨버스 지연 5년래 최악

뉴욕시 스쿨버스 지연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적으로 스쿨버스가 지연되는 정도는 약 41분에 달했다.   21일 뉴욕시의회에서 시 교육국(DOE)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들어 스쿨버스 지연 정도는 5년래 최악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학기 들어 지연된 건수는 약 2만2000건으로, 작년 같은기간(1만4000건)보다 8000건이나 늘었다. 지난달 스쿨버스가 지연된 경우는 약 1만4500건으로, 2021년 10월 평균 지연건수(1만600건)보다 3900건 증가했다. 스쿨버스당 평균 지연시간은 작년 약 37분에서, 올해는 약 41분으로 더 늘어났다.     시 교육국은 작년에 비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개선되면서 도로교통 상황이 악화된 탓에 스쿨버스도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뉴욕시에선 스쿨버스 운전사로 일할 사람도 부족한 상황이라 스쿨버스를 더 늘리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스쿨버스가 상습적으로 지연되고, 제때 도착하지도 않고 있어 자녀를 태워주고 일하러 가야 하는 학부모들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고 있다고 시의회는 지적했다. 특히 장애인 학부모나 저소득층이 입는 타격이 크다.     퀸즈 자메이카에 거주하다 브롱스 가정폭력보호소로 이사한 한 여성은 시의회에서 “아들을 태울 스쿨버스가 자주 늦은 탓에 결국 음식준비·배달회사에서 해고당했다”고 증언했다. 개학 후 두 달이 지났지만 일부 학생에겐 스쿨버스가 제대로 배정되지도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의회 분석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에서 스쿨버스 이용 자격이 있는 학생은 약 15만명이다. 시정부도 스쿨버스 시스템에 20억 달러 가량을 지출하고 있지만, 잦은 지연 등의 문제는 고질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 교육국 관계자들은 스쿨버스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모든 학부모들이 스쿨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기술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국은 지난주부터 퀸즈 26학군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 앱을 깔면 자녀의 스쿨버스 위치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 스쿨버스 경로도 효율적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스쿨버스 지연 스쿨버스 지연 뉴욕시 스쿨버스 스쿨버스당 평균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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